E1채리티오픈 최종일 5언더파, 김아림과 오지현 공동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프로 3년 차 이다연(21ㆍ메디힐)의 완승이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3, 4번홀의 연속버디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9, 10번홀의 연속버디와 13번홀(파4) 버디로 독주를 거듭했다. 256야드로 세팅된 13번홀에서는 '1온 2퍼트' 버디를 솎아내 장타자의 면모까지 과시했다. 157㎝의 작은 체격에서 평균 257.85야드(KLPGA투어 6위)의 장타를 뿜어낸다는 게 놀랍다. 15번홀(파4) 보기는 16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이다연에게는 지난 6일 교촌허니레이디스 역전패의 아픔을 털어냈다는 게 의미있다. 최종일 2타 차 선두를 달리던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버디를 솎아낸 김해림(29ㆍ삼천리)에게 우승컵을 상납했다. "보기없는 플레이를 초점을 맞췄다"는 이다연은 "16번홀 버디로 우승을 예감했다"며 "이번 우승 샷 감각을 그대로 유지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환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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