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챔피언십 둘째날 3언더파, 하타오카 선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인경(30ㆍ한화큐셀)이 역전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김인경은 4타 차 공동 35위에서 출발해 버디만 3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3, 5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17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 그린을 7차례나 놓쳤지만 위기에서 파를 지키는 스크램블 능력과 26개를 기록한 '짠물 퍼팅'이 돋보였다. 선두와는 4타 차, 지난해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통산 8승을 기대할 수 있는 자리다. "실수가 나왔지만 세이브를 잘 했다"고 설명했다.
LPGA투어 2년 차 하타오카가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를 몰아쳤다. 지난주 킹스밀챔피언십 공동 2위에 오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1타 차 선두로 나서며 LPGA투어 30개 대회 만에 첫 우승 기회다. '킹스밀 챔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3언더파를 쳐 3타 차 공동 6위(6언더파 138타)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에리냐의 언니인 'LA오픈 챔프' 모리야도 공동 6위 그룹에 합류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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