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미 외교장관은 북·미간 대화가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폼페오 장관은 통화에서 이번 발표 배경 및 미측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미측으로서도 북한과의 대화 지속에 대한 분명한 의지가 있음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6.12에 열리지 않게 된데 대해 아쉬움과 유감을 표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담화에 대해 의견도 교환했다. 이들은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여전한 기대감을 표명하며 분명한 대화 지속 의지를 밝힌 점에 주목하면서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 장관은 철저한 한미 공조하에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양 장관 간 수시 소통을 포함, 각급에서 양국간 계속 긴밀히 협의,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이유·임영웅 손잡고 '훨훨'…뉴진스 악재에 '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