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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프리먼, 스태프 치마까지 들치려 해…성희롱 피해자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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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프리먼/사진=아시아경제DB

모건 프리먼/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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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상과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미국 배우 모건 프리먼(81)이 제작 현장에서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8명의 피해자가 모건 프리먼의 성추행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고잉 인 스타일’의 한 스태프는 “프리먼이 원치 않는 신체 접촉과 함께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프리먼은 스태프에게 “속옷을 입었느냐”고 물으며 치마를 들춰보려 한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당시 배우 앨런 아킨이 프리먼에게 “그만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우 유 씨미’ 한 스태프 역시 프리먼에게 “속에 옷을 입지 않은 걸 좋아한다”는 등의 성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프리먼의 성희롱에 대해 현재까지 8명이 직접 증언했으며, 간접적으로 의혹을 전한 사람까지 포함하면 모두 16명이 프리먼의 성희롱을 고발했다.

성희롱 의혹에 대해 프리먼은 “나는 누구를 고의로 불쾌하게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제작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알 것”이라며 “내 의도와는 달리 불편하게 느낀 이들에게 사과한다”고 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프리먼은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로 골든글로브상을 받고 ‘밀리언달러 베이비’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다. 특히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쇼생크 탈출’에 출연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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