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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악, 7오버파 79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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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챔피언십 첫날 공동 117위 부진, 이정환 5언더파 선두

최경주가 제네시스챔피언십 첫날 3번홀 러프에서 트러블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최경주가 제네시스챔피언십 첫날 3번홀 러프에서 트러블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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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인천)=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버디 1개에 보기 8개."
'탱크' 최경주(48ㆍSK텔레콤)가 송도에서 멈췄다. 2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742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7오버파 79타'로 무너졌다. 2011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를 작성한 이후 국내 대회 최악의 성적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지난해 10월 더CJ컵 3라운드에서는 82타를 적어냈다.

출전 선수 150명 가운데 공동 117위다. 최경주보다 스코어가 나쁜 선수는 19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컷 오프'에 이어 2년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할 위기다. 최경주는 이날 3, 7, 8, 10, 11, 13, 15, 16번홀에서 보기 8개를 쏟아냈다. 다행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홀 2m에 붙여 유일한 버디를 낚아 간신히 '버디 가뭄'에서 탈출했다.

최경주가 바로 PGA투어에서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8승을 수확한 선수다. 코리안투어에서도 통산 16승을 쓸어 담았다. 선두와는 12타 차, 2012년 CJ최경주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7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우승도 힘들게 됐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는 최경주는 "그린 스피드를 놓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내일 분위기를 바꿔 보겠다"고 했다.
지난해 대상 포인트 2위 이정환(27)이 5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퍼팅수 24개의 '짠물 퍼팅'이 돋보였다. "그 동안 말썽을 부리던 퍼팅이 잘 됐다"며 "남은 라운드를 잘 마무리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정한밀(27)이 1타 차 2위(4언더파 68타)로 선전한 가운데 디펜딩챔프 김승혁(32)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박준섭(26), 이상엽(24) 등과 공동 5위다.

올해 개막전 DB손해보험오픈 우승자 전가람(23)과 황중곤(26), 이태희(34) 등이 공동 11위(1언더파 71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해 대상 포인트 3위 이형준(26)과 위창수(46) 등은 공동 18위(이븐파 72타)다. '매경오픈 챔프' 박상현(35ㆍ동아제약)은 7타를 까먹어 공동 117위에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PGA투어급 코스 세팅을 한 까닭에 언더파를 친 선수는 21명에 불과했다.

송도(인천)=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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