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은 우리은행이 금융지주사로 전환하고 나서 정부의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우리은행 보유 지분은 18.4%다.
최 위원장은 “정부가 고려할 것은 지분 가치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법이며 그것은 가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신속히 한다고 해도 완료되는 데 6∼7개월 정도는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우리은행은 내년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2014년 민영화 과정에서 효율적인 정부 지분 매각을 위해 지주사를 해체한 지 5년 만에 다시 금융지주사로 전환하는 것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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