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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전망]미중 무역갈등 풀리나…FOMC 의사록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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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대표가 연이어 양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5월21~25일)에는 주요2개국(G2) 무역협상의 향방이 어디로 흘러갈 지에 눈길이 쏠린다. 한미정상회담과 북한의 풍계리 폐쇄 현장공개 등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한 이슈도 예정돼있다. 23일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향후 금리인상 횟수와 국채금리 향방 등을 가늠할 단서가 나올 것으로 주목된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주 실시한 미중 2차 무역협상의 후속 협의를 위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양국은 협상결과를 담은 19일 성명에서 중국의 수입 확대품목으로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등을 명시한 바 있다. 다만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협상기간 중국에 대한 관세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한 반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투자제한과 관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언급해 시장에 혼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와 함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ZTE(중싱그룹)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첨단분야 육성 정책인 '중국 제조 2025', 중국의 지식재산권 등 핵심쟁점을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이 이어질 가능성도 여전하다.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 등과 논의 중인 북미자유무역협상(NAFTA) 재협상도 이어가고 있다. 미 의회가 제시한 시한을 넘어선 만큼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의회 처리여부는 불투명하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5월 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오는 25일 스웨덴 중앙은행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도 참석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21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21일·23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24일) 등 미 금리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Fed 핵심인사들의 연설도 예정돼있다.
22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은 최근 북한의 입장변화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비핵화 문제와 연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북한매체 38노스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폭파장면 관측을 위한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폐기작업을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핵실험장 폐기는 오는 23~25일로 예고된 상태다.

이번 주 미국에서 발표되는 주요지표는 마킷의 5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22일) 4월 신규주택판매(23일), 기존주택판매(이하 24일), 1분기 주택가격지수, 외국중앙은행 미 국채 보유량, 4월 내구재수주(25일) 등이다. 유럽지역에서는 독일 분데스방크의 월간보고서(21일), 유로존 제조업 PMI(23일),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23일), 영국 1분기 GDP 수정치(25일) 등이 발표된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는 22일과 24일 연이어 연설에 나선다. 유럽중앙은행(ECB) 반기 금융안정보고서와 4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도 각각 23일, 24일 공개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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