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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도변화는 中 영향?…트럼프, 시진핑의 훈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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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도변화는 中 영향?…트럼프, 시진핑의 훈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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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돌변한 북한의 태도에 시진핑 중국 주석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란 의심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동 중 기자들에게 북한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중국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그는 "2주전 갑자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다롄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났고, 그 뒤로 일들이 조금씩 바뀌었다"며 "확실히 시 주석이 김 위원장(태도변화)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은 북한이 갑자기 북미정상회담 취소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미국을 압박하고 있는 배후에 중국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깔려 있다. 김 위원장이 두 차례나 중국을 깜짝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나는 등 급격하게 밀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북중 관계가 북한의 이번 태도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다롄에서 이뤄진 북중 회담에서 시 주석이 김 위원장에게 미국에 강경 자세를 취하라고 부추겼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말 베이징을 깜짝 방문한 이후 40여일만인 이달 7~8일 다롄을 찾아 시 주석과 회동했다.
이후 북한은 돌연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하고 미국을 향해서는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태도 변화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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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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