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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평화협력 선도 인천' 전담 행정기구 필요…시민단체, 인천시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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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서해 평화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관련업무를 전담할 행정기구 설치를 인천시에 제안하고 나섰다.
서해5도평화수역운동본부와 평화도시인천만들기네트워크는 16일 성명을 통해 "인천은 남북 접경지역이면서 하늘길·바닷길·땅 길이 모두 열려있는 곳"이라며 "이런 장점에도 그동안 인천시는 평화시대 준비에 거북이 걸음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인천시에서 평화통일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가 남북협력팀·자치행정과·도서정책과 등으로 흩어져 있다"며 "남북교류협력기금은 바닥이 났으며, 시민사회와 협력하는 틀도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들에게 평화협력 시대에 맞는 인천시의 모습을 갖추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선도해 갈 것을 요구한다"며 "우선 서해평화와 평화도시 인천을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만들어갈 전담 행정기구 설치와 인력을 배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다양한 남북교류의 경험을 지닌 시민사회와 수평적으로 협력할 논의 기구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두 단체에 따르면 경기도는 균형조정실에 통일기반조성담당관·DMZ정책담당관을 두고 있으며, 강원도도 기획조정실 균형발전과에 균형발전과 남북교류협력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또 경상북도는 지난 2월 황동해지역본부를 설치해 통일시대 유라시아 진출의 전초기지와 북방경제의 중심축을 담당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울산시도 최근 남북 경제교류협력을 위한 TF를 발족해 종합적인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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