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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남경필에 맞불…“남 후보의 채무제로 선언은 새빨간 거짓말”

최종수정 2018.05.15 14:00 기사입력 2018.05.15 13:52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27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 하고 있다./수원=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의 ‘욕설파일’ 공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도정 검증’으로 맞불을 놨다.

이재명 후보 측 백종덕 대변인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남경필 후보의 패무제로 선언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남 후보의 경기도 채무 수치와 경기도 및 행정안전부의 공시 자료 수치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백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당시 경지도지사였던 남 후보는 한 기자간담회에서 “민선6기 출범당시 3조2686억원에 달했던 경기도 채무가 내년(2018년)이면 제로가 된다”며 채무제로를 선언한 바 있다. 2017년 추경과 2018년 본예산에 나머지 채무잔액 6084억원 상환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올해 들어서도 최근까지 수차례 채무제로를 달성했다고 주장했고, 지난 9일 출마선언에서도 “지난 연말까지 2조6600억원의 빚을 갚았고, 민선6기가 마무리되는 6월까지 100% 채무를 상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백 대변인은 남 후보의 선언이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남 후보가 주장하는 채무잔액은 6084억원인 반면, 경기도 지방재정공시 자료 및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총합공개시스템의 채무 현황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결산기준 총채무는 2조9910억원으로 명시돼 있다는 것.

백 대변인은 “남경필 후보의 주장은 무엇을 근거로 한 것인가?”라면서 “남경필 후보가 채무라고 주장한 모든 금액은 관련법률 및 규정에 의하면 전혀 채무로 공시할 수 없다. 그럼에도 해당 금액을 채무로 주장한 것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르고 했다면 무지이고, 알고도 했다면 1300만명의 도민을 우롱한 처사”라며 “남 후보가 이런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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