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27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팀을 이룬 남북 탁구 단일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북 단일팀인 KOREA(코리아)팀은 4일(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4강전에서 일본에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일팀은 2단식에 북한의 간판 김송이(세계 49위)를 내세웠고, 일본은 세계랭킹 3위의 간판 이시카와로 맞불을 놨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단식 동메달을 땄던 김송이는 왼손 셰이크핸드 이시카와 겨뤘지만 결국 14-16으로 패했다. 3단식에 나선 단일팀의 양하은(세계 27위)도 세계 6위 히라노 미우를 맞아 1-3(4-11 5-11 11-9 6-11)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한국이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건 2012년 도르트문트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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