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신분당선(강남~수원광교) 미금역이 오는 28일 개통된다. 이에 따라 신분당선을 이용해 강남 또는 수원쪽으로 이동하는 환승객들은 이날 오전 5시37분 첫 차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분당선 미금역 승강장에서 분당선 미금역 승강장까지는 환승 통로로 연결된다. 환승 통로를 통해 분당선(서울 왕십리~수원) 또는 신분당선(서울 강남역~수원 광교)으로 갈아탈 수 있다.
이번 미금역 건설에는 총 1281억원이 투입됐다. 성남시는 총 사업비의 75%인 954억원을 부담했다. 나머지 25%인 327억원은 신분당선 광교~정자 구간을 운영하는 경기철도㈜가 냈다. 신분당선은 총연장 31.1㎞ 구간에 13개 역사를, 분당선은 총연장 52.9㎞ 구간에 36개 역사를 두고 있다.
신분당선 미금역 개설로 서울 강남역에서 수원 광교역까지 운행시간도 36분만으로 대폭 줄게 됐다.
한편 신분당선 환승역은 기존 강남(2호선), 양재(3호선), 판교(경강선), 정자(분당선) 등 4개에서 미금역 개설로 5개로 늘게 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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