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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관리 일선 공무원, 쥐꼬리 수당에 살인적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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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24일 오전 기자회견 열고 대체 휴무 보장, 수당 인상 촉구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의 투표소 모습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의 투표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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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아무리 공무원이라지만 시간당 최저임금도 못 받고 10여시간씩 살인적 노동을 하라는 건 말이 안되지 않냐"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무를 담당한 공무원들이 선거 업무의 '공무'(公務) 인정, 수당 인상 등을 촉구하고 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중대사인 선거사무를 맡는 공무원들은 살인적인 노동 여건에 노출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두 노조에 따르면, 대선·총선·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 관리 업무를 맡은 지방자치단체 일선 공무원들은 투표 전일 투개표 시설물을 설치하고, 선거 당일에는 투표시간 12시간과 투표 개시 전 준비시간, 종료 후 정리시간 등을 포함해 14~16시간의 노동을 해야 한다. 휴게시간이나 식사시간마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대체휴무도 없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 신분이라는 이유로 투표업무 수행 중 사고가 발생하면 형사처벌 및 징계 대상이 된다. 투개표 업무를 수행하다 일어난 인적·물적 사고에 대해서도 공무상 재해가 아닌 일반보험을 적용받고 있다.
수당도 쥐꼬리 수준이다. 하루 4만원씩 이틀치 8만원을 받는다. 12시간을 근무할 경우 시간당 6667원이다. 올해 최저임금 시간당 7530원보다도 한참 적다.

이에 따라 두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거 사무 투입된 공무원에 대해 '공무'로 인정해 줄 것과 1일 8시간 근무 보장, 선거 ㅅ무 관련 대체 휴뮤 및 휴게 시간 보장, 최저시급 수준도 안 되는 선거 수당 인상 등을 촉구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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