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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는 '코인 열풍'…비트코인 10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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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일만에 1000만원돌파… 이달 들어 40% 이상 폭등
해외 전문가들도 긍정론 쏟아내… "산업혁명·인터넷 이상의 파급효과 낳을 것"
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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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14일 1000만원이 무너진지 41일만이다. 이달 들어서만 40% 넘게 올랐다.
24일 오전 9시50분 현재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06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까지 700만원대에서 횡보하던 것과 상반된 분위기다. 이달 들어서만 41% 가량 올랐다.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3.5% 이상 상승하면서 7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캐시는 이날 최고 170만원까지 오르며 하루 만에 38%가량 폭등하는 등 거의 모든 가상통화들이 올랐다. 전 세계 가상통화 가격 시황을 중계하는 코인마켓캡 기준으로도 912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통상 업계에서는 9000달러를 비트코인 상승장을 가늠하는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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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승세는 미국 납세 기한이 끝나면서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를 처분했던 이들이 다시금 투자하기 시작한 데다, 미 당국의 규제 압박에 가상통화 시장이 적응하고 안착하고 있다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골드만삭스가 가상통화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가상통화 전문 트레이더인 저스틴 슈미트를 유가증권본부내 디지털자산시장부문 대표(부사장)로 영입했다. 지난해 말부터 흘러나왔던 골드만삭스의 가상통화 운용 전문 부서 운영 계획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문가들의 긍정론도 이어지고 있다. 핀테크업체 스마트밸러의 올가 펠트마이어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은 올해 안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며 "향후 2년 내에 1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앞서 지난 1월 6일 2888만원까지 오른 바 있다. 가상통화 분야의 전설적인 투자가인 팀 드레이퍼 드레이퍼어소시에이트 설립자는 "비트코인은 내가 투자했던 테슬라와 스카이프, 핫메일 등을 다 합친 것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라며 "인터넷은 물론 철기시대와 르네상스보다도, 어쩌면 산업혁명보다도 더 큰 파급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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