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앞서 AI 스피커 에코, 전자책 리더기 킨들 등을 공개한 아마존이 ‘베스타(Vesta)’라는 코드명으로 가정용 로봇이라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봇의 프로토 타입에는 집안을 탐색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카메라와 센서,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자율주행차량처럼 집 안을 돌아다니는 '움직이는 알렉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연말까지 가정에서 테스트를 시작해, 이르면 2019년 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로봇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의 랩 126이 해당 프로젝트를 맡은 건 수년 전이지만 최근 들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로보틱스 등 분야에서 수십명 규모의 인력 채용 공고를 낸 사실도 확인 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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