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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관촉사 '은진미륵' 국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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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호 제323호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사진=문화재청 제공)

국호 제323호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사진=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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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수습기자] ‘은진미륵’으로 알려진 충남 논산 관촉사의 석조미륵보살입상이 국보가 됐다. 문화재청은 고려 광종의 명으로 승려 조각장 혜명이 주도해 만든 이 석물을 국보 제323호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은진미륵은 고려왕실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파격적이고 대범한 미적 감각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불교신앙과 조각사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정됐다.

19세기 대표적 학자이자 서화가인 추사 김정희의 글씨 3점은 보물로 지정됐다. 보물 제1978호 김정호 필 대팽고회는 그가 세상을 뜬 1856년 쓴 작품이다. 예서(중국 한나라 때부터 쓰인 옛 서체)로 쓴 대련(두 폭의 축으로 된 회화나 서예)이다. 평범한 일상생활이 가장 이상적인 경지라는 내용이 담겼다.

동일한 대련 형식인 보물 제1979호 김정희 필 차호호공은 ‘잠시 밝은 달을 불러 세 벗을 이루고 좋아서 매화와 함께 한 산에 사네’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금석학에 조예가 깊었던 김정희의 학문이 예술과 결합한 모습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보물 제1980호 김정희 필 침계는 해서(일점일획을 정확히 독립시켜 쓴 서체)와 예서의 필법을 혼합해 쓴 작품이다. 구성과 필법에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지희 수습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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