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 리그 3위를 달리던 한화 이글스가 포수 최재훈의 사구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이후 최재훈은 통증을 참고 1루에 걸어 나가 주루 플레이를 계속했으나, 왼 손목이 부어오른 상태였고 스프레이형 파스로 긴급 처방을 했다.
최재훈은 8회 공격을 마친 뒤 경기에서 빠졌다. 선발 포수로 지성준이 나섰고, 7회 수비에 최재훈을 쓴 한화는 남은 포수가 없었다. 결국 넥센 시절 포수 출신이었던 이성열에게 마스크를 씌웠다.
한화는 이날 두산에 4대5로 역전패하며 3연승 행진을 끝냈다. 경기 이후 한화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최재훈의) 손목이 많이 부어올라 아이싱을 했다”며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할 예정이다. 경기를 진 것보다 최재훈의 상태가 걱정이다”고 말했다.
뼈가 부러지지 않았으나 부기와 통증이 남아있는 최재훈의 전력 이탈은 현재 불가피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최재훈은 투수들의 강속구를 받아야 하는 포수인데 미트를 착용하는 왼 손목에 통증을 참고 뛰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금요일은 일본인만 입장"…쏟아지는 韓 관광객 달...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