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1~3월 글로벌 M&A 건수는 3774건으로 총 8907억달러 규모다. 이는 머지마켓이 해당 통계를 수집한 2001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도 18% 증가했다. 조나단 클로노프스키 연구위원은 "2017년 말 지연된 것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마존의 의료사업 진출 등 건강관리분야에서 잇따른 딜이 전체 M&A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미국 기업에 대한 M&A 규모는 3939억달러로 전체의 44.2%를 차지했다. 액수 기준으로는 1년 전보다 26.1% 늘었다. CNBC는 "미국 기업들만 미국 시장 내에서 M&A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중국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1분기 미국 기업 M&A 가운데 중국 기업의 인수 비중은 85.2%에 달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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