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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주, 南특사단 만찬장서 김정은을 ‘제 남편’으로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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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사히 “‘제 남편’이라는 호칭 매우 이례적…국제사회 시선 의식해 ‘보통국가’ 연출한 듯”

지난달 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방북한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오른쪽)와 서훈 국가정보원장(왼쪽) 등 특사단과 환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달 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방북한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오른쪽)와 서훈 국가정보원장(왼쪽) 등 특사단과 환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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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가 지난달 5일 평양에서 한국 특사단과 만찬할 때 김 위원장을 '제 남편'으로 불렀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3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남북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처럼 전하며 북한에서 "최고 지도자인 김 위원장을 '원수님'으로 부른다는 점에서 '제 남편'이라는 호칭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시선을 의식해 '보통 국가'를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사히는 북한에서 중년층 부부의 경우 서로 '여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고 젊은 세대 여성의 경우 신랑을 '내 남편'이라고 부르는 게 일반적이라고 전했다.
만찬 당시 양장 차림의 리설주는 김 위원장과 함께 당본부 현관에서 특사단을 맞았다. 만찬석에서는 김 위원장 옆에 앉아 평양의 명물 요리와 소주 등으로 특사단을 환대했다. 마지막에는 특사단을 직접 배웅하기까지 했다.

아사히는 "김 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당시 만찬 등 대외 행사에 부인을 동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리설주는 최근 김 위원장의 방중 및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장에서도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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