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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올림픽, VR로 선수들과 함께 파도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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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평창올림픽, 5G 청사진 만들 수 있는 계기"
도쿄올림픽서 360도 8K 동영상, 완전자율주행차 등 가능
"2020년 도쿄올림픽, VR로 선수들과 함께 파도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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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의 서핑 경기 관람객은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해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파도를 느끼며 직접 경기에 임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텔이 5G 상용화로 올림픽 패러다임이 대대적으로 전환될 것임을 예고했다. 홍희성 인텔코리아 부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매리어트 이그제큐티브에서 기자들과 만나 "5G가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의 올림픽 운영·관람·선수 등 다양한 방면의 경험을 바꿀 것"이라며 "인텔은 5G에 대해 장기 비전을 갖고 단말부터 클라우드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관련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앞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KT와 함께 평창, 강릉 내 경기장에 22개의 5G 링크를 설치하고 3800테라바이트의 네트워크 용량을 제공했다. 홍 부장은 "평창올림픽에서 KT와 협력해 세계 최다 규모의 5G 라이브 네트워크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자평하며 "평창올림픽은 인텔뿐 아니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업계 등에 5G 청사진을 만들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인텔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의 통신사업자 NTT도코모와 협업할 계획이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평창 올림픽에서 구현하지 못한 8K 고해상도 비디오, 스마트시티 센서 및 완전 커넥티드 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 부장은 "5G는 대규모 안면 인식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이는 경기장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방법으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민진 인텔코리아 이사는 "5G는 실제 경기장에 오지 못한 관객에게도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선수들이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우버 자율주행차가 일으킨 보행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박 이사는 "기본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은 인간이 운전하는 것보다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일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사고로 기술 발전이 더뎌진다면 인류가 그 이후에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줄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기술뿐 아니라 다른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사고를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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