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서 360도 8K 동영상, 완전자율주행차 등 가능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의 서핑 경기 관람객은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해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파도를 느끼며 직접 경기에 임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텔은 앞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KT와 함께 평창, 강릉 내 경기장에 22개의 5G 링크를 설치하고 3800테라바이트의 네트워크 용량을 제공했다. 홍 부장은 "평창올림픽에서 KT와 협력해 세계 최다 규모의 5G 라이브 네트워크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자평하며 "평창올림픽은 인텔뿐 아니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업계 등에 5G 청사진을 만들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인텔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의 통신사업자 NTT도코모와 협업할 계획이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평창 올림픽에서 구현하지 못한 8K 고해상도 비디오, 스마트시티 센서 및 완전 커넥티드 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 부장은 "5G는 대규모 안면 인식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이는 경기장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방법으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우버 자율주행차가 일으킨 보행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박 이사는 "기본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은 인간이 운전하는 것보다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일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사고로 기술 발전이 더뎌진다면 인류가 그 이후에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줄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기술뿐 아니라 다른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사고를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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