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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UAE로 향발…첫 중동 순방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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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박3일 베트남 국빈방문 마무리

UAE 아부다비·두바이 공식 방문 일정 소화

UAE 왕세제와 MOU…원전·아크부대 방문

임종석 비서실장 이례적 동행…역할에 관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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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박3일 간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24일(현지시간) 오전 두 번째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UAE 아부다비에 도착해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자이드 초대 대통령은UAE 연방 창설을 주도하고 40여 년간 UAE를 통치한 인물로 UAE의 국부로 추앙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UAE 순방 둘째 날인 25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 간 MOU(양해각서) 체결식에 임석한다. 문 대통령은 MOU 체결식 후 모하메드 왕세제가 주최하는 공식 오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우리 기업인 15명 가량도 함께 한다. 왕정국가의 특성을 반영, 문 대통령이 우리 기업인들과 UAE 지도층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현지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개최한다.

문 대통령은 26일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우리 기업이 UAE 현지에 건설한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 건설 완료 기념 행사에 참석해 원전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양국의 원전 근로자를 격려한다. 이날 저녁에는 아부다비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한국 문화행사에 참석한다.

27일에는 UAE에 파견된 아크 부대를 격려 방문한다. 이어 UAE 두바이로 이동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면담한다. 이후 '2020년 두바이 엑스포 참가 계약 체결식'에 임석하고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5박7일 간의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UAE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중동 방문 국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현재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게 목표"라면서 "바라카 원전 수주를 계기로 경제 관계가 나날이 강화되고 있다. UAE도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찾고 있어 미래 인프라 구축 협력 관계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UAE 방문에서 비공개 군사 협정 문제가 해결될 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의 특사로 UAE를 다녀왔던 임종석 비서실장이 이번 순방에 이례적으로 동행한다. 임 실장은 현지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양국 관계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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