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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당 평균부채 7000만원…임대보증금에 2000만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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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당 평균부채 7000만원…임대보증금에 2000만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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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지난해 3월말 기준 가구당 평균부채가 7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7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7022만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부채가 71.2%로 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 임대보증금이 28.8%로 뒤를 이었다. 7000만원 부채 가운데 2000만원 가량은 임대보증금이 차지하고 있다는 얘끼다. 부채를 포함한 순자산액은 3억1142만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2016년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439만9000원으로 전년(437만3000원)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소득의 구성비는 경상소득이 97.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경상소득 가운데 근로소득(67.0%), 사업소득(19.5%), 이전소득(10.2%) 순이었다. 경상소득이란 근로제공 등의 이유로 받는 대가로 근로소득·사업소득 등이 포함된다.

같은 기간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원으로 전년(256만3000원)보다 0.5% 감소했다. 소비지출 항목 중 식료품, 비주류음료가 1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음식·숙박(13.5%), 교통(12.1%), 교육(11.1%) 순으로 소비했다.
가구당 평균 자산은 3억8164만원으로 직전해보다 1500만원(4.2%) 늘었으며 부채는 300만원이 불었다. 전체 자산은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이 각각 25.6%, 74.4%로 나타났으며 금융자산 가운데 74.4%는 저축이었고 실물자산의 93.9%는 부동산이었다.

2017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7022만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부채는 주로 금융부채가 71.2%로 많았으며 나머지 임대보증금이 28.8%로 뒤를 이었다. 순자산액은 3억1142만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2017년 19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은 소득에 대해 13.3%만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가운데 1~2명만이 현재 소득에 만족하고 있다는 얘기다. 46.0%는 본인의 소득에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여자가 남자보다 소득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비중이 1.8%포인트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52.7%로 불만족하는 비율이 컸다.

주택매매 가격지수 변동률은 1.48%로 전년보다 증감률이 0.77%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신규주택 공급 증가로 수급 균형이 해소되며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63% 전년보다 감소했다. 2016년 기준 가구분포를 보면 자가 비중이 56.8%에 달했으며 월세(23.7%), 전세(15.5%)로 집계됐다. 2000년 이후 자가 형태는 54~57%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세 비중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반면 월세비중은 증가하고 있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2012년부터는 월세 비중이 전세를 앞지른 상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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