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제천, 밀양 화재 참사 등에서 현장 지휘관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깨달은 소방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소방청은 15일부터 오는 5월 말까지 전국 소방서장을 대상으로 7회에 걸쳐 재난발생 시 신속한 상황판단과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휘역량강화 특별교육'을 실시중이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소방서장 1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상대적으로 화재 등 현장경험이 적은 관할인구 10만 이하 중·소 도시 소방서장(69명)부터 우선 교육받는다.
주요 교육내용으로 ▲현장지휘관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자세 및 책임의식 ▲출동 ▲현장도착 ▲초기대응 ▲유관기관 지원요청 △비상발령 ▲현장지휘 ▲위기관리 ▲언론브리핑 ▲비상해제 등 재난현장의 대응 과정을 단계 별로 받는다.
이지만 소방청 119구조과장은 “대형 재난현장에서 현장지휘관은 구조활동의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직위인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지휘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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