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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있던 지난해 2월, 대중교통 이용객 하루 10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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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8억7000만 건의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분석…21일 결과 발표

촛불집회 있던 지난해 2월, 대중교통 이용객 하루 10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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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촛불집회 등 집회·행사가 많았던 지난해 2월,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이 전년 동월 대비 하루 104만 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48억7000만 건의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통해 '2017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분석한 뒤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2월은 전년과 비교해 하루 이용객이 104만4000명 증가했다. 2016년 2월은 추운 계절 탓에 이용객이 가장 적었던 달이다.

증가폭이 두 번째로 컸던 달은 9월이었다. 지난해 9월에도 집회 및 행사가 월 평균(23건) 대비 14건이나 많은 37건에 달하면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났다.
반면 10월은 역대 가장 긴 추석 연휴가 포함되면서 1년 중 이용객이 가장 적었던 달로 조사됐다.

요일별로 봤을 때는 금요일이 하루 1519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이 하루 846만7000명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해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5일은 5월19일, 12월22일, 4월28일, 5월26일, 4월7일 등 모두 금요일이었다.

수도권 전체에 대한 지하철 이용객은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서울과 경기·인천 사이의 통행이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 지하철 이용객은 오히려 0.2% 줄었다. 수도권 지하철은 다음 달 신분당선 미금역 등이 개통될 것으로 예정돼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새로 만들어진 주거·업무지구를 따라 호선·역사별 이용객이 늘어났다. 문정지구를 지나는 8호선과 마곡지구를 지나는 9호선은 이용객이 전년대비 각각 4.9%, 2.8% 증가했다. 하나의 역사로 승하차 인원이 크게 증가한 곳은 문정역, 수서역, 잠실역 등이다.

지하철 무임승객은 2억7354만8000명이었다. 지난해 1년 동안 지하철을 이용했던 사람들의 14.8%다. 이 중 65세 노인 비율은 80.6%였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무임승객 증가세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버스 이용객은 전년대비 1.7% 줄었으나 심야 시간대에 다니는 올빼미버스 이용개은 9개 노선에서 모두 늘어났다. 평균 28%, 최대는 4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빼미버스는 지난해 총 377만명을 태웠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노선은 왕복 90㎞를 운행하는 N61번으로 하루 평균 1936명이 이용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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