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K-SDGs의 수립에 참여하는 민·관·학 공동작업반의 착수에 앞서 국제 동향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K-SDGs 수립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란 2015년 9월에 유엔 총회에서 채택돼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인류 공동의 목표로, K-SDGs는 이를 바탕으로 우리 상황에 맞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하고자 하는 것이다.
반 전 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의 태동에서부터 유엔 SDGs 탄생까지의 과정과 의의를 설명한다. 이어지는 세션1은 유엔 글로벌에스디보고서(GSDR)의 15인 저자 중 한 명인 김은미 이화여대 대학원장과 옌홍 장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P) 인구사회통계과장이 유엔 SDGs의 추진체계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사 등이 유럽연합과 독일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책방향 및 전략을 발표하며, 문태훈 한국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제7기 위원은 우리나라의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K-SDGs는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비전이자 이행체계"라며 "2030년까지 우리 사회 발전의 이정표가 될 K-SDGs 수립 작업에 사회 모든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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