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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노조, "구조조정 받아들일 수 없다"…22일 부분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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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소공원에서 열린 중형조선소 구조조정 저지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노동자들이 시위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소공원에서 열린 중형조선소 구조조정 저지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노동자들이 시위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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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STX조선해양 노조가 사측의 자구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부분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오는 22, 23일 경고성 부분 파업을 한 뒤 사측이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으며 2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STX조선 노조는 19일 노보를 통해 "노동자 생존권이 담보되지 않은 자구계획은 단호히 거부하겠다"며 "공식적인 자구계획을 확인한 결과 희망퇴직과 아웃소싱 등 인적구조조정이 포함돼 노조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측도 고용이 담보되지 않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거부했어야 한다"며 "노조는 자구안에 대한 철회를 요구할 계획이며 강력한 투쟁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산업은행은 고강도 자구계획과 고부가가치 가스선 수주를 통한 회생이라는 STX조선 처리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TX조선은 생산직의 75%에 달하는 인건비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했다.

사측은 생존을 위해 다른 방안을 고려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사측은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아웃소싱을 우선 진행하고 권고사직도 고려 중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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