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STX조선해양 노조가 사측의 자구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부분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오는 22, 23일 경고성 부분 파업을 한 뒤 사측이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으며 2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고강도 자구계획과 고부가가치 가스선 수주를 통한 회생이라는 STX조선 처리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TX조선은 생산직의 75%에 달하는 인건비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했다.
사측은 생존을 위해 다른 방안을 고려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사측은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아웃소싱을 우선 진행하고 권고사직도 고려 중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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