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셋째날 선두 스텐손과 5타 차, 안병훈 6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직은 기회가 있다.
우즈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2번홀(파3)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지만 3, 4번홀의 연속버디와 6번홀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8번홀(파4) 두번째 보기 이후 11, 16번홀에서 다시 버디 2개를 솎아냈고, 17번홀(파3) 보기를 18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2013년 8월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4년 7개월 만의 통산 80승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역전우승까지는 쉽지 않지만 2주 연속 '톱 10'은 충분한 자리다.
무엇보다 일관성이 돋보였다. 티 샷의 페어웨이안착률 64.29%에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율은 72.22%까지 끌어 올렸고, 여기에 1.62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골프닷컴 역시 "경기력이 전성기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호평했다. 파5홀에서 3타를 줄였지만 파3홀에서 2타를 까먹는 등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게 아쉬웠다. 우즈는 "내일은 최대한 타수를 줄여보겠다"며 각오를 새롭게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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