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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2450~2530 전망… 신임 파월 의장 기자회견 내용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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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이후 시장 관심 1분기 실적으로 이동… 원·달러 환율은 1060~1080원 예상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450에서 2530으로 전망하고 신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20일과 21일 3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가 열린다.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전망이다. 현재 미국 FF선물금리에 반영된 금리 인상 확률은 3월 99.3%, 6월 70.9%, 9월 40.3%, 12월 23%이다.
김병연 연구원은 "이번 FOMC의 관전포인트는 점도표 상향 조정 여부와 신임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라며 "최근 고용지표의 호조와 임금의 완만한 상승과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은 물가지표 등으로 인해 Fed의 매파적인 스탠스가 강화될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 역시 매파적 발언을 하기에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과거보다는 3월 FOMC에 대한 우려가 낮아진 가운데 파월 의장의 코멘트가 향후 Fed의 행보를 해석하는 데에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면서 "ISM제조업지표와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 소매판매가 부진하고 선진국 중심의 OECD경
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한 상황에서 2월 주가 급락에 따라 2월 OECD경기선행지수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요인이지만 WTO체제의 붕괴보다 미국의 무역 적자를 일부 해소하는 전략적 합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 중국 추가 관세 부과에 따른 중국 대응 불확실성, 틸러슨 장관 해임에 따른 대이란 정책 불확실성 등 미국 보호무역 확대, 자국 우선주의 심화 중. 상대국의 대응 강도에 따라 무역 전쟁, 종교분쟁, 유가급등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 상존한다"면서도 "무역 전쟁의 피해가 가장 큰 국가는 미국이라는 점, 과거 미국 행정부의 정책 실행 과정, 트럼프의 전략적 행동 패턴, 정치권의 움직임 등을 감안해 WTO체제의 붕괴보다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일부 해소하는 전략적 합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FOMC 이벤트 이후에는 시장의 관심이 1분기 기업실적으로 쏠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1분기 실적 감안해 반도체, 은행, 게임, 미디어, 화장품, 여행주에 관심을 주문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1분기 실적이 지수 추가 상승에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삼성전자 실적 추정치 변화가 영향력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주 원·달러 환율은 1060원에서 1080원으로 예상했다.

김환 연구원은 "달러화는 FOMC 회의를 앞두고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강세 압력이 높아질 수 있지만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정책 스탠스를 확인한 이후 달러화는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원화의 경우 단기적으로 FOMC 회의에 따른 달러화 방향에 연동될 전망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원화의 강세 방향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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