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첼시 꺾고 8강 진출…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팀 모두 확정

챔피언스리그 로고 /사진=스포츠투데이

[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15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각)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첼시를 3대0으로 꺾고 합계 4대1로 8강에 진출, 8강 마지막 열차에 탑승했다.

2017-18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잉글랜드 클럽의 강세가 이어졌다. 16강 진출만 5팀으로, 스페인 3팀, 이탈리아 2팀, 독일, 스위스, 포르투갈, 프랑스, 터키 모두 1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잉글랜드 총 5개 팀 중 8강에 진출한 팀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유력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스위스의 바젤을 합계 5대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어 리버풀 역시 포르투갈의 강호 포르투를 상대로 합계 5대0 대승을 거둬 8강 진출에 성공, 대회 5회 우승의 경험이 있는 리버풀이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강세를 보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12회로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우승 클럽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역시 네이마르를 선두로 한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8강에 진출, 세비야는 벤 예데르의 맹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8강행 열차에 탑승했다.

이어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 역시 터키의 베식타스를 합계 8대1의 큰 점수 차로 꺾고 8강에 진출했으며 이탈리아 역시 지난 시즌 준우승팀 유벤투스와 에딘 제코를 주포로 하는 AS로마가 각각 토트넘과 샤흐타르를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8강 진출 팀 중 3팀(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리버풀)이 5회 우승을 했다는 점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의 강세, 이어 매번 챔피언스리그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진출이 재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한편 2017-18 챔피언스리그 8강 조 추첨은 16일 오후 8시(한국시각)에 열린다

김성현 인턴 기자 sh0416hyu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