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통일부는 14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국장이 새 국무부 장관에 내정된 것과 관련해 "특별히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경질이 북미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관계부서에서 아마 입장이 있든지 그럴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 매체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보도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조선신보에서 어제 일부 전문가 기고 형식을 빌어서 나온 게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후 상황들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선 "남북 간 협의가 향후 계속 있을 것"이라며 "금주 중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가 가동되면 거기에서 차분히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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