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해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2만대를 넘은 가운데 14일 토요타 코리아가 경제성을 앞세운 프리우스 C를 출시하며 올해 하이브리드 대전의 포문을 열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 코리아 사장은 "프리우스 C는 전세계적으로 150만대 이상 판매된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대표선수"라며 "앞으로 프리우스 C와 함께 생기발랄한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격은 2490만원(부가세 포함)이며 최대 310만원의 세금 감면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84g/㎞를 실현해 정부 보조금 5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도심 혼잡 통행료 감면, 공영 주차장 이용료도 최대 80% 할인받는다.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10년 또는 20만㎞ 무상 보증 혜택도 주어진다. 고객 인도는 다음달 2일부터다.
올해는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이 한국 시장을 놓고 한판 붙는다. 독일 브랜드들이 대거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에 뛰어든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 말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X5 x드라이브40e i퍼포먼스에 이어 3시리즈 기반의 330e i퍼포먼스 M스포츠 패키지,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 기반의 74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를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상반기 중 PHEV 모델인 더 뉴 C 350e, 더 뉴 GLC 350e를 판매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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