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5G를 빨리 상용화 하겠다는 건 그만큼 위기감이 크다는 인식의 발로입니다."
유 장관의 위기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판단 그리고 그 전제조건은 5G 상용화라는 비전에서 나왔다.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5G는 기존 1~4G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를 가능케 할 것이란 게 유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5G 세상에선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퍼스트 무버가 결국 (부가가치의) 전부를 가져가는 '테이크 모스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5G는 기술적 완성 측면도 중요하지만 관련된 장비 시장을 선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유 장관은 지적했다. 그는 "우리 기업의 '디바이스'로 5G 세상을 열지 않으면 결국 외국기업만 좋은 일 시키는 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이 5G 상용화로 디바이스 시장을 활짝 열어놓으니,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기업들이 재빨리 시장을 장악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말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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