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GR레이디스컵 최종일 연장 첫번째 홀서 우승버디, 스즈키 2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안선주(31ㆍ사진)가 연장사투 끝에 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
안선주가 바로 200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2009년까지 7승을 수확한 선수다. 2010년 일본으로 건너가 3차례나 상금퀸(2010~2011년, 2014년)에 등극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무려 7언더파를 몰아친 지난해 상금왕 스즈키에게 연장을 허용했지만 첫번째 홀에서 천금 같은 4m 버디를 잡아내 곧바로 마침표를 찍었다.
무엇보다 한국 선수 JLPGA투어 다승 1위를 향한 발판을 놓았다는 게 반갑다. 현재 전미정(36ㆍ25승)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고(故) 구옥희(23승), 이지희(39ㆍ22승), 이보미(30ㆍ21승) 순이다. PRGR레이디스컵은 특히 최근 4년 연속 한국이 접수한 우승 텃밭이 됐다. 신지애(30)가 2008년 초대 챔프에 올랐고, 2012년과 2016년 이보미, 2015년 이지희, 지난해 전미정 등이 무려 6승을 쓸어 담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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