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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아들 추정 네티즌 댓글 화제…“지울 수 없는 흉터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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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타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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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 의원의 아들로 추정 되는 네티즌의 댓글이 화제다.
11일 민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뉴스타파 기사에는 “민병두 의원의 아들 민**입니다”는 댓글이 달렸다.

민병두 의원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민 씨는 “(아버지는)도덕적 결벽증이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민 씨는 “이런 기사 하나로 어떤 파장이 있는지, 또 무죄로 입증된다 하더라도 평생 지울 수 없는 흉터가 남겨지는 것이 이런 기사인데”라면서 “한 인간의 노력을 이렇게 하십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원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죄에 대한 입증’이니 이런 글들이 보이는데”라면서 “의원직 사퇴는 모든 권위에서 나오는 보호를 버리고 진실공방에 임하겠다는 의지”라고 주장했다.

앞서 10일 뉴스타파는 10일 민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다. 민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 씨는 “2007년 1월 히말라야 트래킹 여행 이후 3~4차례 만나 친교 관계를 유지했다”며 “2008년 5월 민 의원과 술을 마신 뒤 노래방을 갔고, 민 의원의 제안으로 블루스를 추다 갑자기 키스를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도 이후 민 의원은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그가 상처를 받았다면 경우가 어찌 됐든 죄송하다.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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