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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1년…서울 곳곳 보수·진보 단체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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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1주년을 맞은 10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 도로에서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1주년을 맞은 10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 도로에서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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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1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하는 보수단체 집회와 적폐청산을 촉구하는 진보단체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대한애국당은 10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박 전 대통령 불법 탄핵을 규탄하는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경찰 추산 5000여명의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박근혜 무죄'라고 적힌 피켓과 태극기 등을 흔들며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돼 있는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소리쳤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은 "종북 좌파 세력들이 거짓, 선동, 음모, 조작으로 박 전 대통령을 몰아냈다"며 "거짓 '촛불 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한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을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경찰 추산 800명이 모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탄핵 규탄ㆍ이적세력 비판' 집회를 열었다. 3ㆍ10항쟁 순국열사추모위원회도 같은 시간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반면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등 대학생 단체는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마로니에 공원에서 '대학생 국회'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 탄핵 당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청산해야 할 적폐가 많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권이 바뀌었지만 대학생들의 현실은 크게 변하지 못했다며 정치권이 대학생을 위한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1년 전인 지난해 3월10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후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최근 징역 30년에 벌금 1185억원을 구형 받았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다음달 6일 열린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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