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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문예인 작품 교과서 삭제', 찬성 71% 압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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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세대·계층서 찬성여론 압도적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최근 '미투(Me too) 운동'으로 시인 고은, 연출가 이은택 등 문화예술인의 성폭력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성폭력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문화예술인의 작품을 교과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23일 CBS의 의뢰로 성폭력 가해 문화예술인 작품을 교과서에서 삭제하는 방안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폭력 의혹 인물의 작품을 가르쳐서는 안 되기에 교과서에서 삭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71.1%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예술인의 행실과 작품의 예술성은 분리해서 봐야하기에 교과서에 그대로 두어도 된다'는 반대 응답은 22.5%에 그쳤다. '잘 모름'은 6.4%였다.

성폭력 가해 의혹 문화예술인의 작품을 교과서에서 삭제하는데 찬성한다는 응답은 모든 성·지역·연령·계층에서 압도적 다수로 나타났다.

찬성 여론은 특히 여성(74.0%), 40대(77.9%), 30대(77.4%), 서울(78.4%), 경기·인천(72.8%), 대전·충청·세종(71.6%), 정의당 지지층(76.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4.7%), 바른미래당 지지층(72.7%), 민주평화당 지지층(72.4%), 보수층(75.6%), 중도층(75.2%)에서 평균치(71.1%)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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