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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배, 캐나다 수출 늘어날까…검역요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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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배, 캐나다 수출 늘어날까…검역요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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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26일부터 한국산 배의 캐나다 수출 검역요건이 완화돼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25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1995년 캐나다와 합의한 검역요건은 '수출 과수원 주변 200미터 이내에 캐나다에서 규제하는 검역 병해충의 서식이 가능한 다른 식물들이 없어야 한다'고 규정돼 수출이 제한됐었다. 이로인해 주변 도로가 벚꽃길로 조성되거나 이웃에 복숭아 과수원이 생기면 농가들이 수출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수원 주변에 있는 관련 식물들을 제거하는 작업에 시간과 비용이 적지않게 들어서다.

이에 검역본부는 2017년 5월부터 캐나다 검역당국과 협상을 진행하면서 캐나다가 우려하는 병해충은 과수원내의 방제만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200m내 모든 기주식물을 제거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고 설득했다. 그 결과 과수원 주변과 관련한 격리규정을 삭제했다. 이는 2018년 캐나다 수출을 등록하는 과수원부터 적용된다.

우리나라 과일 중 최대 수출품목인 배는 미국과 대만시장에 집중돼 매년 수출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캐나다의 연간 수출규모는 연간 300t에 불과하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관련 제약되는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무역상대국과 검역협상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수출국의 다변화 및 수출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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