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2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오후 2시로 예정된 규탄대회에는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소속 의원들, 당원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 원내지도부는 116명 국회의원 전원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린 상태다. 24일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김영철 방한 저지를 위한 현장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의 결정 철회를 촉구할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의 방남이 가시화될 경우 '특단의 대책'도 추가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2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출석시켜 긴급 현안질의를 하는 계획도 타진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심야 릴레이 의총을 열거나 김 부위원장의 이동 경로를 차단,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당일 현장으로 가 참석을 저지하자는 주장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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