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마스터스 첫날 공동 15위, 하브레 7언더파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왕정훈(23ㆍCSE)이 타이틀방어 기회를 잡았다.
왕정훈이 바로 2016년 '유럽의 신인왕'이다. 입성 첫 해부터 하산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오픈에서 '2연승'을 쓸어 담아 파란을 일으켰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연장사투 끝에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이날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첫 홀인 10번홀(파5) 버디에 이어 16번홀(파4) 이글로 상승세를 탔고,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 1번홀(파5)과 8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특히 그린적중률 77.78%의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중동대회에 강하다는 게 고무적이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은 물론 올해 역시 지난달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공동 15위와 오메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 공동 6위 등 사막에서 훨훨 나는 분위기다. "중동에 오면 마음이 편하고, 모래바람까지 좋아할 정도"라며 "반드시 터닝 포인트를 만들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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