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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에…손한민 일자리위 청년분과위원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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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청년분과위원장이 성희롱 논란이 불거지며 사퇴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손한민 일자리위원회 청년분과위원장은 2013년 11월 민주통합당 당원들과의 술자리에서 여성 단원들에게 "가슴이 탐스럽다", "다음 회의 때는 난방을 세게 틀어 몸매를 봐야겠다" 등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이에 여성당원들이 손씨를 모욕혐의로 고소했다. 손씨는 검찰 조사 이후 당시 피해 여성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공식 사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검찰 조사가 시작된 2013년 12월쯤 민주당을 탈당했고 이후 2015년 초 민주당에 복당해 활동 하다 최근 일자리위원회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일자리위원회는 손씨가 8개 청년단체 중의 하나인 청년소사이어티의 대표자격으로 위원회에 합류했으며 청년위원(22명)간 투표로 지난달 초 위원장직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청년분과위원회는 청년일자리와 관련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청년들의 건의에 따라 구성된 비공식 회의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일자리위원회는 전일 저녁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이같은 사건이 알려지며 손씨를 면담하고 소문에 대해 확인을 요청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일자리위원회 관계자는 "손씨의 설명이 소문과 달라 신중하게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었다"며 "이와 관계없이 손씨가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청년분과위원직 사퇴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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