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피의자에게 사건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검사가 긴급체포됐다.
A검사는 2015년 서울서부지검에서 일하면서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최인호 변호사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변호사는 당시 대구 공군비행장의 전투기 소음피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긴 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배상금과 지연이자 등 142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이후 검찰은 최 변호사가 검찰 내 인맥을 이용해 내부 정보를 불법적으로 받았는지 조사해왔다.
최 변호사는 지난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고검은 이르면 이날 A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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