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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지난해 4Q 영업익 31억원…전년比 75.4%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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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화장품제조업체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넘게 곤두박질쳤다.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경쟁 심화 속에서 탈출구를 찾지 못한 탓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937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8.4%,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5.4%, 84.9% 감소했다.
이로써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매출액 3733억 원, 영업이익 112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 비해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53.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1.2% 줄어들었다.

에이블씨엔씨는 "매출액은 관광객 유입 감소로 인한 면세·관광 상권의 매출 하락과 국내 시장 경쟁 심화 영향을 받았다"며 "또 올해 1월부터 의무 도입된 새로운 국제회계처리기준(IFRS15)을 지난해 조기 도입해 전년 대비 더 낮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브랜드 재정립 및 매장 리모델링 등을 위한 투자와, 매출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비율 증가 등으로 감소 폭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발표한 '2년간 2289억원 투자'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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