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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시승기]더 커진 신형 싼타페, 패밀리카로 금메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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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형 SUV '신형 싼타페'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현대자동차가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형 SUV '신형 싼타페'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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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를 출시하면서 패밀리카에 초점을 맞춰 제작했다고 강조했다. 차체를 키워 실내공간을 넉넉하게 하고 다양한 최첨단 안전사양을 넣은 것도 그 이유다. 21일 시승을 통해 6년 만에 나온 신형 싼타페의 진수를 체험했다.

이날 시승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까지 57.81km에서 진행됐다. 시내주행과 고속주행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코스였다. 차량은 디젤 2.0 모델 최상급인 프레스티지 풀옵션 모델로 가격은 4365만원이었다.
우람한 덩치가 눈길을 끈다. 앞모습은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특유의 그물망 그릴이 눈에 띈다. 소형 SUV 코나와 같이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코나가 몸짱이 된 모습이다. 옆모습은 기존 모델 대비 길어진 게 느껴진다. 현대차 는 이전 모델 대비 70mm 커졌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가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형 SUV '신형 싼타페'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현대자동차가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형 SUV '신형 싼타페'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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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차체 덕분인지 실내공간이 넓게 느껴졌다. 특히 뒷좌석 공간이 상당히 개선됐다. 레그룸은 주먹 두개 정도의 공간이 남았다. 시트도 뒤로 젖혀져 안락했다. 시트는 원터치 버튼을 누르면 한번에 앞으로 접혀 트렁크 공간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4세대 신형 싼타페는 5인승 트렁크 용량은 585ℓ에서 625ℓ로, 7인승 트렁크 용량은 125ℓ에서 130ℓ로 늘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다.

도로에 올라 주행성능을 체험했다. 정지상태에서 치고 나가는 응답성이 빠른 느낌은 아니었다. 그러다 속도가 붙으면 가속페달을 밟는대로 이내 속도계가 올랐다. 고속주행에도 흔들림 없었다. 빠르게 옆차를 제쳤다. 풍절음도 크게 들리지 않는 편이었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3개 모델로 출시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모델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동급 최고의 연비를 구현하고 주행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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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2.0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fm, 복합연비 13.8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에 복합연비 13.6km/ℓ를 구현했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성능에 복합연비 9.5km/ℓ를 달성했다.
주행 중 차선을 벗어났더니 스티어링 휠에 묵직한 기운이 들며 본 차선으로 움직였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및 차로 이탈 경고(LDW) 시스템이 적용된 덕분이다. 이외에도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핵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국산차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고 현대차 는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가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형 SUV '신형 싼타페'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현대자동차가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형 SUV '신형 싼타페'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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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하차 보조시스템을 확인하러 뒷좌석에 앉았다. 정지 후 문이 열리지 않았다. 운전석에서 버튼을 눌러 기능을 해제했더니 뒷문이 열렸다. 아이가 차량이 멈췄을때 갑자기 뛰어나가 사고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기능이라고 현대차 는 설명했다 이들 첨단 안전 신기술 외에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이 포함된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전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다. 도착지에서 확인한 연비는 14.0km/ℓ였다.

신형 싼타페는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영업일 기준 8일) 1만4243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사전계약 고객 분석 결과, 전체 고객의 50.3%가 3040세대 고객으로 나타났다. 주력인 디젤 2.0 모델이 6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모델 ▲프리미엄 281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원이다. 디젤 2.0 모델은 ▲모던 2895만원 ▲프리미엄 3095만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원 ▲프레스티지 3635만원이다.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10만원 ▲프레스티지 3680만원이다.
현대자동차가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형 SUV '신형 싼타페'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현대자동차가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형 SUV '신형 싼타페'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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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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