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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광고 시장 4.4조원.. 모바일 광고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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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광고 시장 4.4조원.. 모바일 광고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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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온라인 광고 시장이 전체 광고시장의 36%를 차지하는 등 2년 연속 국내 최대 광고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온라인 광고 중 모바일 광고 비중이 급속도로 커지지면서 온라인 광고 시장의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온라인광고 산업 현황 및 인식 파악을 위해 실시한 '2017 온라인광고 산업동향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온라인광고 시장규모는 약 4조4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6억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광고 시장(약 12조 946억 원)의 약 36%에 해당하는 수치다. 온라인 광고는 이에 따라 2년 연속 국내 최대 광고 매체 자리를 수성했다. 온라인 광고는 2016년 방송 등 타 광고매체를 제치고 광고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모바일광고 매출액은 스마트폰 보급 및 이용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 대비 13.9% 성장한 2조2585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PC 기반의 인터넷광고 매출액은 2조1700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유형별로는 디스플레이광고가 전년보다 11% 상승한 2조1205억 원의 규모로 성장해 검색광고와 비등한 수준을 기록했다.
온라인 광고를 집행한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광고 유형별 만족도는 매출 연계성 측면에서 검색광고가 31.5%로 가장 높았다. 즉각적 반응·자유로운 표현?광고 몰입도 부분에서 동영상광고가 각각 23.5%, 21.5%, 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타겟 도달성에서는 SNS광고가 25.5%로 효과적인 광고로 꼽혔다.

인터넷 이용자 대상 인식 조사 결과, 광고를 접하고 무료로 콘텐츠를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89%, 광고 없이 유료로 콘텐츠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11%로 조사됐다.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는 검색광고(45.7%)로, 선호하지 않는 광고로는 플로팅광고(22.7%)로 조사됐다.

온라인광고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온라인광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응답자 37.8%가 '전문인력 양성'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중 56%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트렌드가 반영된 온라인광고 교육과정 확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주용완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은 "모바일 광고가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KISA는 온라인 광고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 지원을 확대하고, 온라인광고에 대한 이용자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온라인광고 사업체(400개)와 온라인 광고를 집행한 광고주(200개)를 대상으로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용자 인식 조사는 PC 및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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