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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한국GM 문제, 한미 FTA 개정 협상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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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일 UAE·사우디 출장…"사우디 상용 원전 예비사업자 선정에 전념할 것"

백운규 장관 "한국GM 문제, 한미 FTA 개정 협상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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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한국GM 문제가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19일 세종시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GM 문제는 한미 FTA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GM도 마찬가지고 철강(무역확장법 232조)도 한미 FTA와 연결 안 된 게 없다"며 "자동차 사업 전반에 대한 FTA 협상에서는 GM 문제가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백 장관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캠프 시절부터 얘기했고 여기서 끝은 아닐 것"이라며 "끝이면 좋은데 계속 다른 전선을 넓혀나갈 수밖에 없고 보호무역주의에 맞서서 우리 수출 전략도 많이 바꿔야 한다"고 피력했다.
백 장관은 원전 수출 등을 위해 오는 24∼26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를 방문한다.

이와 관련 백 장관은 "올해 3~4월께 예상되는 사우디 상용 원전 쇼트-리스트(예비사업자) 선정을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UAE를 방문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행정청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후 사우디에도 방문할 계획으로 자세한 일정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 장관은 UAE와 협력하는 이유에 대해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사우디 무어사이드 원전을 UAE와 공동진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칼둔 행정청장하고도 사우디 원전 공동진출을 논의중에 있고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백 장관은 이어 "칼둔 행정청장이 사우디를 방문할때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며 "UAE와 어떤 방식으로 협력하게 될지는 서로간 실무자들이 협의해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8일 내한한 칼둔 행정청장은 한국과 공동으로 사우디 원자력발전소 수주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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