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짝수해의 제왕' 왓슨 "제네시스오픈 우승컵만 3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제네시스오픈 최종일 통산 10승 사냥, 피나우 공동 2위, 강성훈 공동 16위

버바 왓슨(오른쪽)이 제네시스오픈 우승 직후 캐디의 축하를 받고 있다. 퍼시픽팰리세이즈(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버바 왓슨(오른쪽)이 제네시스오픈 우승 직후 캐디의 축하를 받고 있다. 퍼시픽팰리세이즈(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짝수해의 제왕."
버바 왓슨(미국)이 '우승 텃밭'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3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오픈(총상금 720만 달러)에서 또 다시 정상에 올랐다.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통산 3승이 모두 짝수해라는 게 흥미롭다. 19일(한국시간)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우승(12언더파 272타)을 완성했다.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PGA투어의 내로라하는 장타자답게 3개의 파5홀에서 모조리 버디를 솎아내 동력을 마련했다. 막판 뒷심이 돋보였다. 13번홀(파4)까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걷다가 14, 17번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냈다. 14번홀(파3)에서는 특히 15m 거리의 그린사이드벙커 샷을 그대로 홀인시켜 신바람을 냈다. 17번홀(파5)에서 '2온 2퍼트' 버디를 추가했다.

왓슨이 바로 2012년과 2014년 마스터스 챔프다. 지난해는 그러나 '톱 10' 진입이 네 차례에 그치는 등 가시밭길을 걸었다. 페덱스랭킹 75위로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2018시즌 역시 5개 대회 최고성적이 공동 35위, 세계랭킹은 117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무관의 설움을 한 방에 털어냈다는 게 의미있다. 2016년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 이후 꼬박 2년 만에 통산 10승째, 우승상금은 129만6000달러(14억원)다.
토니 피나우와 케빈 나(이상 미국)가 공동 2위(10언더파 274타)에서 입맛을 다셨고, 백전노장 필 미켈슨(미국)이 공동 6위(8언더파 276타)다. '더CJ컵 챔프' 저스틴 토머스와 '절친'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는 나란히 공동 9위(7언더파 277타)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16위(4언더파 280타)에서 타이틀방어가 무산됐다. 티 샷이 흔들리면서 5번홀과 1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2개나 얻어맞는 등 오히려 2타를 까먹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귀환은 아직은 미완성이다. 최대 336야드의 장타를 뿜어냈지만 4라운드 평균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율이 58.33%에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공동 20위(3언더파 281타)에 만족했다. 22일 이어지는 혼다클래식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군단은 강성훈(31)이 2타를 더 줄여 공동 16위에 합류했다. 배상문(32)은 공동 75위(10오버파 294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