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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 고은 시인, 수원 광교산 떠난다…네티즌 “고은에게 더이상 무슨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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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사진=연합뉴스]

고은 시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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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고은(85) 시인이 경기 수원시 ‘문화 향수의 집’을 떠난다.
18일 수원시는 “고은 시인이 고은재단 관계자를 통해 올해 안에 다른 장소로 이주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고은 시인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수원시가 마련해 준 문화 향수의 집에 머무르며 창작 활동을 해 왔다.

고은 재단 측은 “고은 시인이 지난해 5월 광교산 주민들에게 퇴거를 요구받는 등 반발을 겪으면서 수원시가 제공한 창작 공간에 거주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고 이에 따라 이주를 준비해 왔다”며 “자연인으로 살 수 있는 곳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광교산 주민들은 “우리는 47년간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 보호법 탓에 피해 보는데 시인에게 특별지원하는 건 잘못됐다. 고은 시인은 광교산을 떠나라”고 주장해왔다.
수원시는 고은의 뜻을 받아들이며 올해 예정되었던 고은 시인 등단 60주년 기념 문학 행사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앞서 최영미 시인은 시 ‘괴물’을 통해 “저뿐 아니라 그로 인해 괴롭힘당한 수많은 여성들에게 괴물의 제대로 된 사과, 공식적인 사과와 반성을 원한다”며 고은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이에 수원 지역 여성단체들은 “수원시는 고은 시인에 대한 지원을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고은의 소식에 네티즌은 “고은에게 더이상 무슨 대우와 대접이 필요한가?”, “이런 파렴치 성추행범에게 고급주택 지어주고 고은문학관 설립한다며 세금 낭비한 거 누가 보상하나”, “60주년 문화 행사는 보류가 아니라 취소를 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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