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에 큰 흥정판이 벌어졌다.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직위원회, 올림픽 후원업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제작해 배포한 핀(뱃지)을 교환하기 위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
이 곳에서 핀 트레이딩을 하고 있는 A씨는 "몇 일 전부터 외국인 핀 트레이더들이 모여들면서 자리가 마련됐다"고 했다.
핀 트레이딩에서는 돈으로 핀을 사지 않고 핀과 핀을 교환하는 것이 암묵적인 규칙이다. 희귀한 핀을 구하려면 핀을 여러 개 내놓아야 할 수도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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