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하락을 불러온 국채금리 상승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증시 관련 관심있게 지켜볼 만한 변수는 금리, 물가, 유가"라고 짚었다.
물가는 추가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월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는 1.9% 상승률을 기록해 12월(전년 대비 2.1% 상승)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미국 ISM(공급관리협회) 구매물가지수와 미국의 임금상승 기조를 함께 고려하면 향후 미국의 물가는 추가 상승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했다.
유가와 관련해 민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9.5% 하락하며 배럴당 60달러를 하회했고 선진국 대비 신흥국 증시의 상대수익률도 악화됐다"며 "증시하락으로 악화된 투자심리가 유가 하락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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