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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증시, 지켜봐야할 3가지 변수는

최종수정 2018.02.15 06:55 기사입력 2018.02.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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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미국발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ㆍ급작스러운 주가 하락)' 이후 지켜봐야 할 변수로 금리, 물가, 유가 3가지가 꼽혔다.

15일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하락을 불러온 국채금리 상승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증시 관련 관심있게 지켜볼 만한 변수는 금리, 물가, 유가"라고 짚었다.

민 연구원은 "지난 2주간 주식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겪으면서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기 시작했다"며 "3월 금리인상 확률은 2주전 94.5%에서 89.7%로, 올해 연간 금리인상 횟수는 2.67회에서 2.48회로 낮아졌다"고 했다. 앞선 흐름과는 반대로 금리의 단기 되돌림(금리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물가는 추가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월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는 1.9% 상승률을 기록해 12월(전년 대비 2.1% 상승)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미국 ISM(공급관리협회) 구매물가지수와 미국의 임금상승 기조를 함께 고려하면 향후 미국의 물가는 추가 상승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했다.

유가와 관련해 민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9.5% 하락하며 배럴당 60달러를 하회했고 선진국 대비 신흥국 증시의 상대수익률도 악화됐다"며 "증시하락으로 악화된 투자심리가 유가 하락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전체 원유 선물 거래 중 금융수요(실물수요가 아닌)의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46.6%)을 유지하는 등 원유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심리가 상당히 과열된 모습"이라며 "최근의 경험과 같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될 경우 증시에 추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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